<김정일 사망> 경찰 긴급 수뇌부 회의…대응태세 강화

2011-12-19 16: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9일 경찰청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수뇌부 회의를 열었다.

조 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지방청별 구체적 대응방안 점검 및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충무계획 때 훈련했던 매뉴얼 대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공식일정이 없는 조 청장은 근무시간 이후 외부행사를 취소하고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경찰은 초기 대응반을 소집하고 지휘관은 정위치에서 근무하며,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등 지역 지휘관은 대응 태세를 각별히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휘관과 참모들은 초기 대응 매뉴얼과 작전 매뉴얼을 숙지하고, 필요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112타격대와 상설부대 등 각급 작전부대는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정보ㆍ보안활동을 강화하며,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는 민심과 탈북자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도록 했다.

특히 미국 관련 시설과 국가 중요 시설에는 경비 인력을 증가 배치하거나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