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언론은 오리콘 집계 결과 카라는 올해 CD·DVD 매출은 49억3000만엔(약 732억원)으로 일본 국내 가수와 외국 가수를 통틀어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그룹 가운데 소녀시대는 40억5000만엔(약 601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인 AKB48(162억8000만엔)이 차지했다. 남성 아이돌인 아라시(153억7000만엔)와 3위는 EXILE(56억엔)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 가수가 전체 CD·DVD 매출에서 4위와 5위를 차지한 점은 일본 가요계에서 한국 가수들의 위상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일본의 국민적 아이돌인 AKB48은 올해 발매한 5개의 싱글앨범이 각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1∼5위를 석권했다.
오리콘 신인 매출 랭킹에서는 한국 남성 그룹인 2PM과 샤이니가 각각 9억9000만엔(약 147억원)과 8억7000만엔(약 129억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작년 같은 부문에서 카라와 소녀시대가 각각 13억엔과 8억8000만엔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