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는 지난 9일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총장의 동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서류 등록기간은 12월 12일 월요일부터 12월 14일 수요일 17시까지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로 합격을 통보했다.
그러나 과기대는 9시간 만에 합격자 중 학생 9명에게 일방적으로 합격취소를 통보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전산시스템에 합격여부를 가리는 평가 과목을 잘못 입력해 지원자들의 순위가 뒤바뀌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취소 통보를 받은 학생 9명 중 일부는 다시 합격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피해학생을 구제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