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양국 정상간 상호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대북 정책 공조는 안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도 직결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한일 양국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3국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이날 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신각수 주일 대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박정하 대변인 등이, 일본 측에선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대신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오전 노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