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 의원, 19대 총선 불출마<2보>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북 전주완산을)이 1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저의 기득권 포기가 야권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개가 되고 나아가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세차례에 걸친 예산안 날치기, 언론악법 날치기, 한미 FTA 날치기, LH본사 전북유치 실패 때마다 느꼈던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특히 야권통합과 관련, “분열과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단일대오를 형성해달라”며 “앞으로의 통합과정에서 관계자 모두는 자신만의 영달을 위한 사심과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