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이 외국인투자기업 41개 업체를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30일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는 IFEZ의 경영환경, 정주환경, 행정서비스 등 총 3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설문서를 활용, 진행됐으며 개발사업시행자 7개 업체와 입주 외투기업 22개 업체 등 최종 29개 업체가 참여해 71%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에서는 경영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가 45%로 가장 높았고(매우 만족한다 : 0%)‘보통’이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7%, 3%였다.
만족하는 이유로는‘인천공항과 항만의 물류편리성’(36%)이 가장 많았으며‘인센티브(조세감면 등) 제공’35%, 정주시설 개선 24% 등의 순이었다.
경영환경 불만족 이유로는 인센티브 미비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환경의 불편함 28%, 영어소통의 어려움과 컨설팅 행정지원 미비가 14% 등이었다.
또 정주환경 만족도와 관련 매우 만족 4%, 만족 24%, 보통 41%였으며, 불만족도 31%나 됐다.
만족하지 못하는 분야로는 교통환경(33%), 주유소 부재(22%), 문화장소 미비(19%), 국제병원 부재(14%) 등의 순이었다. 정주환경의 만족 사항은 주거환경이 45%로 가장 만족했으며 지하철 28%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IFEZ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62%가 만족(55%)하거나 매우 만족한다(7%)고 응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적극적 지원태도(42%). 신속 행정처리(24%)의 순서였으며 분야별로는 초기 투자협의 (23%)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 분야는 개발실시계획 신청.변경(20%)이 가장 높았고 건축.환경 인허가(18%) 등의 순이었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경영환경 및 정주환경 개선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사업추진시 적극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