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후기고등학교 지원자 2년째 하락

2011-1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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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시내 후기고등학교(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지원자 수가 2년째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까지 후기고 197곳(일반계고 178개교, 자율형 공립고 19개교)이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8만1636명이 지원해 작년(8만4456명)보다 2820명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도 지원자 수가 재작년에 비해 6827명이나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올해 지원자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이 8만439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체육특기자 734명, 특례(전형면제) 226명, 보훈자녀 174명, 지체(근거리통학대상) 63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저출산 영향으로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줄어들어 후기로 모집한 일반계고 등의 지원자 수가 그만큼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8일 소속 중학교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 3일 최종 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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