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주장으로 FA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임재철을 선임했다.
지난 9일 성남 NHN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수협회 정기 총회에 참가한 두산 선수들은 총회 직후 자체 투표를 실시해 임재철을 주장으로 선출했다.
2012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임재철은 "선수들의 믿음이 안겨준 결과라 행복하지만 반면 부담되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감독님이 추구하는 소통의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중요한 다리 역할과 위계질서 확충에 힘쓰고 싶고, '2012년 우승'이란 목표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재철은 지난 11월 19일 구단과 2년간 총액 5억원(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선수 계약을 맺었다. 2004년 두산으로 이적해 6시즌동안 통산 479경기에서 '1215타수 348안타 14홈런 12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