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매장에서 1950년대에 제조된 마오타이(茅台)주 한병이 무려 1억원 가까운 고가에 낙찰됐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8일 보도에 따르면 7일 베이징 유명 경매회사인 거더(歌德)의 ‘마오타이주 경매’행사가 열렸다.
거더는 이번 마오타이주 경매에서 지난 50~90년대 생산된 '여러 해 묵힌' 마오타이주 총 285병을 경매에 부쳤다.
8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는 1953년산 마오타이주가 최고가인 55만2000위안(한화 약 98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1983~1986년에 생산된 일부 마오타이주 200병도 경매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합산 금액 638만2500위안에 낙찰됐다.
이날 마오타이주 경매는 거래 총액이 1억5000만 위안 어치(한화 약 266억원)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