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22℃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첫 확인

2011-1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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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는 5일(현지시간)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우주 영역에서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슈퍼지구' 행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미항공우주국(NASA)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NASA 과학자들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케플러-22b는 지금까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이른바 '골디락' 영역에서 발견된 가장 작은 행성이다.

지름이 지구의 2.4배 정도이고 온도는 약 22℃이다.

골디락 영역이란 중심별과의 거리가 적당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대를 가리킨다.

지구에서 약 6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난 2009년 처음 발견됐으며 NASA연구진은 이 행성이 중심별을 지나가는 것을 세 차례 관찰함으로써 그 존재를 확인했다.

이 행성을 구성하는 성분이 지구처럼 암석인지, 아니면 가스나 액체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 행성의 발견은 슈퍼지구를 찾는데 한 걸음 진전을 가져온 것으로 학자들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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