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 최고령 투수 구도, '선수 겸 감독' 희망 끝내 무산

2011-12-06 11:00
  • 글자크기 설정

<NPB> 일본 최고령 투수 구도, '선수 겸 감독' 희망 끝내 무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투수인 구도 기미야스(48)의 '선수 겸 감독' 꿈이 무산됐다.

요코하마 DeNA(옛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는 감독직을 놓고 구도와 진행한 협상을 중단하고 새 인물을 물색하기로 했다고 복수의 일본 스포츠 매체가 보도했다.

요코하마의 새 사령탑으로 유력했던 구도는 감독직 수락의 조건으로 '본인이 원하는 1·2군 투수코치 기용', '자신의 감독 겸 선수 활동 승인', '트레이너 보강' 등 총 세 가지를 구단에 요구했다.


하지만 다카다 시게루 요코하마 단장은 구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어 협상 테이블을 접고 그를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도는 "타이밍은 괜찮았지만 시간이 없었다"면서 "유감이라기보다는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세이부에서 데뷔해 다이에(1995~1999년), 요미우리(2000~2006년), 요코하마(2007~2009년) 등을 거친 구도는 2010년에 친정팀 세이부에 복귀했으나 왼쪽 어깨가 아파 시즌 이후로 결국 방출당했다. 올해는 선수로 뛸 팀을 찾지 못해 한 해동안 쉬었다. 

구도는 29년 동안 635경기에 출전해 3336⅔이닝을 뛰었고 '224승 142패, 평균자책점 3.45'를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