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2월 한 달 간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 이하 WFP)과 함께 매칭 기프트 기부 캠페인(Matching Gift Campaign)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12월 한 달 간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 이하 WFP)과 함께 매칭 기프트 기부 캠페인(Matching Gift Campaign)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매칭 기프트란 개인이 기부를 하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기부 방식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홈페이지·소셜 미디어·美 뉴욕 타임스스퀘어 LED 전광판·문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문자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개인이 지정번호(50555)로 문자를 보내 5달러를 기부하면 LG전자가 동일 금액을 WFP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 캠페인 홍보도 이뤄진다.
LG전자는 이 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의 명물인 자사 LED 전광판을 활용해 하루 40회씩 기부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유동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관광 명소다.
서울 광화문·강남역·양재역 부근의 자사 전광판에서도 각 전광판 별 하루 100회 이상 기부 캠페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대 5억 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금은 WFP에 전달해 에티오피아의 ‘LG 희망 마을’을 포함, 티그라이(Tigray), 오로미아(Oromia) 등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녹지 보존 사업 및 식량 지원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금전적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마케팅 자산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 전세계인의 자발적 참여까지 유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며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빈곤, 환경문제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