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가나의 아크라에서 열린 아프리카연맹 무역장관 회담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라미 총장은 “아프리카 교역이 최대 상대인 유럽에 여전히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유럽 경제가 1% 위축되면 아프리카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하는 파급 효과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라미 총장은 아프리카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역내 교역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유럽 아닌 다른 교역상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은 약 2780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