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중입자(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장비다.
치료시스템과 연결하면 탄소입자를 몸속 깊숙이 침투시켜 암세포를 정확하게 파괴할 수 있다.
가속기와 연계 치료시스템이 갖춰지면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재발암 등에도 효과적인 암 치료가 가능해진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종류의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일본(3대)과 독일(2대)에서 5대만 운영되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에 가속기 공학설계를 마치고 2013~2015년 가속기와 치료시스템을 만들어 2016년께부터 국내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입자가속기센터를 짓는 데는 교과부 예산 700억원 등 모두 19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