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한 차이나모바일의 리 웨 총재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 및 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앞으로 LTE 등 차세대 통신망, LTE·와이파이·3G 등의 로밍 서비스, 모바일 결제, e-커머스 4개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지속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개설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모바일의 리 웨 총재는 양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제안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서 ‘한중일 NFC 협력’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 미팅에서도 양사 NFC 결제 협력을 제안했다.
또 이를 통한 일본 참여 유도 및 국제 표준화 선점 등 한·중·일 NFC 결제 공동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