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주최하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는 전세계 85개국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권한이양의 민간 측면 △2014년 이후 아프간에 대한 장기 지원 △아프간 정치 프로세스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개발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노력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지적한 뒤 아프간 군ㆍ경 역량강화와 경제ㆍ사회 개발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본 현지에서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한ㆍEU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ㆍ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에 앞서 오는 4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해 최근 유럽 재정위기 대응 방향과 한ㆍEU FTA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