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검독수리-A후속함’ 3척 수주

2011-12-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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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검독수리-A후속함’ 3척을 수주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검독수리-A후속함 3척에 대한 건조업체로 한진중공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774억원(장비가격 포함 안됨)이며, 한진중공업은 2014년 초에 인도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 1일 제 105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방사청과 한진중공업은 최종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검독수리-A후속함’은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해 전투능력과 기동성, 생존성 면에서 그 성능이 대폭 향상된 유도탄 고속함을 일컫는다.

또 방사청은 야간표적 식별장비 1차 사업 기종을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Sniper ATP’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F-15K 전투기의 주야간 표적식별 및 정밀 공격능력 향상에 필요한 장비다.

방사청은 야간표적 식별장비의 전력화가 마무리되면, F-15K 전투기의 주야간 중고도, 원거리 공격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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