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여권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여권발급을 시작한 지 5년 5개월만에 50만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여권을 발급하고 있는 전국 233개 지자체 중 여권창구를 운영한 지 최 단기간내 많은 양의 여권발급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시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여권발급창구에서 이뤄지는 신청, 접수, 교부 등 여권민원은 하루 평균 700건에 이른다.
시는 이곳에서 여권을 발급받고자 찾아오는 관내 인근 시·군의 시민들에게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상 8일 걸리는 여권발급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시키고, 평일 밤 10까지 야간여권민원실 운영 등 다각적인 시민편의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우선 야간여권민원실은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이 퇴근 후 여권발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이를 위해 민원여권과 21명 직원이 하루 7명씩 3교대로 근무한다.
또 수수료 신용카드 결재 서비스도 당초 현금으로만 받던 2만원~5만5천원 여권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재하도록 했고, 야간에도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한편 시는 날로 증가하는 해외여행과 여권에 대한 의문사항을 안내 하기 위해 지난 3월 ‘여권발급 안내 책자’ 5,000부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