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3일 플레이오프 5차전 야구경기에 앞서 사직구장 주변에서 암표를 팔던 암표상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비싼 값에 되판 암표상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5일 저녁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대구시민운동장 주변에서 암표상 집중 단속활동을 벌여 입장권 정상가에 비해 비싼 값에 입장권을 되판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안모(48)씨 등 암표상 8명을 검거해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전량 인터넷 등으로 사전 판매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암표 매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경찰 120여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 활동을 진행했다.
경찰은 2차전이 열리는 이날(26일) 오후에도 운동장 주변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암표매매 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