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입구에서 암표를 티켓 원가에 팔기 위해 호객 행위를 하는 암표상(우측 회색점퍼 노인)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사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겨룰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보러 부산 사직구장으로 가는 야구 팬들로 인해 사직구장 주변 도로는 인파로 붐볐다.
하지만 상당수 암표상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셨다. 생각 외로 암표가 팔리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경기 시작 5분 전을 기준으로 암표 가격은 티켓 원가까지 떨어졌다. 인터넷 상에서 2배에 달하는 가격에 암표가 팔렸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현상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일부 야구팬들은 암표값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