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 어린이 AIDS 예방

2011-10-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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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열악한 의료환경 탓에 AIDS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아프리카 어린이이 돕기에 발 벗고 나선다.

도는 “20일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 풋볼액트29 등 도내 5개 의약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봉사단과 ‘아프리카 어린이 AIDS 예방 및 의료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AIDS를 예방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경기도가 동참키로 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민간단체의 의료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의료지원, 의료인연수, 팜뱅크 등 다양한 도의 의료정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아프리카미래재단, 풋불액트29, 경기도의료봉사단과 함께 모자보건,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축구를 통한 AIDS 예방 캠페인, 의료자원봉사 등 아프리카 어린이 AIDS 감염 예방활동과 의료지원을 펼치게 된다.

도는 우선 어린이 심장질환자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내년 2월 경기도의료봉사단과 함께 의료나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과 7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AIDS 예방 등 의료 선진화를 위한 국제의료 컨퍼런스를 추진키로 했다.

대상 지역은 아프리카에서도 AIDS 문제가 심각한 사하라 이남 지역에 집중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어린이 AIDS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어 커다란 위협”이라며 “도가 인류애를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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