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저장성(浙江) 원저우에서 최근 90여 명의 기업주가 사채빚을 상환하지 못해 야반도주하고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끓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4일 원저우행을 감행한 것.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의 이날 원저우행에는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런민(人民)은행장, 류밍캉(劉明康)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등 중국의 재정·금융 분야 최고 수장들이 대거 동행했다.
이날 원 총리는 현지 기업인과 좌담회를 가지는 한편, 현지 정부에는 경제와 금융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긴급 처방을 하루 빨리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만간 원저우 정부가 은행 대출 상환 연기, 기업가 야반도주 방지 등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