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는 8일(현지시간) 자신이 리비아 이웃 나라인 니제르로 도주했다는 보도가 거짓이라고 일축했다고 AFP가 전했다.그는 이날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라이 TV를 통해 내보낸 육성 메시지에서 "그들은 심리전과 거짓말을 하는 것밖에 할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그들은 우리의 사기를 떨어뜨리려한다"면서 "약하고 비열한 적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고 지지자들에게 역설했다. 카다피는 지난달 23일 트리폴리의 요새가 함락되고 나서 행방을 감추고 여러 차례 육성 연설로 추종자들을 독려해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