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 예방기술, 내년부터 개발 추진

2011-08-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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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의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체계, 연구단 구성, 사업별 추진일정 등 상세기획을 수립하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이 사업의 AHP는 0.7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HP는 기술성, 정책성 및 경제성을 포함한 종합평가 결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5 이상이면 타당성이 인정된다.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은 아토피, 천식, 환경호르몬 등 생활 속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위해성 평가 및 저감기술 등 환경보건 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아토피, 천식,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기술 ▲전자파, 라돈 등 생활속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저감기술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 인한 인체·생태계 피해 저감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2021년까지 10년간 1639억원(국고)의 총사업비를 소요, 의료비 절감 등 계량화 가능한 편익 1218억원 이외도 다양한 경제·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용 감소 및 생태계 피해저감 효과와 국내 환경산업 생산효과 증대 및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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