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 '전국광 20주기 특별 학술강연회'

2011-07-28 15: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관장 박문순)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국광 20주기 '매스의 내면-전국광을 아십니까'전의 특별 학술강연회를 성곡미술관 2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1970-8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주지주의 장르와 전국광의 선구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예술이론가인 김복영(철학박사)서울예대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46세의 나이로 타계한 조각가 전국광이 남긴 작품들의 미술사적 의의와 그의 작업세계 심도 있게 고찰하고 탐구해 볼수 있는 기회다.강연회는 무료. (02)737-7650


◆‘매스(mass)의 내면_전국광을 아십니까'展= 전국광이 생전에 제작한 대표작들과 함께, 미공개 조각 드로잉과 각종 사진, 소품등 100여점이 전시됐다. 작가는 1969년 국전 비구상부문 입선에 이어 1981년 국전 비구상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그의 작품에 반한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직접 그의 작업실을 방문해 작품을 살 정도였다.

박천남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조각가로 꼽을 수 있는 전국광이 너무도 빨리 잊혀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조각이 점차 소외 장르가 되고 젊은 작가들이 까다롭고 육체적으로 힘든 전통조각을 꺼리고 있는 현실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했다”고 전시 배경을 밝혔다.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 조각들이 다수 소개돼 5주기, 10주기전과는 달리 작가의 역량을 제대로 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8월 7일까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