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사진=MBC] |
1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4라운드 1차 경연 미션곡은 "'나가수'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곡" 부르기였다.
김조한은 사전 인터뷰에서 "'나가수'의 냉철한 청중평가단을 보고 살짝 긴장했다. 정말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생각이 들었고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무대에 서면 그만큼 떨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조한은 "이 무대 자체가 사람을 도전하게 만든다. 노래 잘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도전하고 싶은 무대고 잘하는 가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3위나 4위해도 좋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김조한은 "2위까지 한다면 춤춰드리겠다"며 상위권 순위를 차지할 경우의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김조한은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라서 꼭 무대에서 부르고 싶었다"며 신승훈의 'I Believe(아이 빌리브)'를 열창했다.
김조한은 감미로우면서도 달달한 R&B 창법으로 부르다가 중반부로 가면서 템포를 빨리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김조한은 첫 투입되는 가수라고 믿기지 못할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무대를 진정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다른 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드디어 4라운드 1차 경연 발표 시간.
1위는 17.8%의 득표율을 얻은 김조한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김조한은 "일단 너무 기분좋고 음악 통해서 관객들과 소통됐기 때문에 1위를 뽑아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경연 순위는 2위 박정현 3위 김범수 4위 YB 5위 조관우 6위 옥주현 7위 장혜진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옥주현은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 박정현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YB는 이문세의 '빗속에서' 김범수는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장혜진은 카라의 '미스터'를 선곡해 열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