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1일부터 케이크 26개 품목과 과자, 쿠키 등 총 49개 제품에 대해 매장 공급가를 평균 9%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까망베르치즈피스케이크의 경우 기존 1만 35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29.6%나 상승했고, 티라미슈피스케이크 역시 18.5% 올라 1만 6000원을 기록하는 등 특히 케이크류의 인상폭이 두드러졌다.
뚜레쥬르의 가격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4번째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고지도 없이 슬그머니 가격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빵값 인상에 대해 “빵의 주요 재료인 설탕과 밀가루, 버터, 계란, 유지 등 원자재가가 많이 올랐고 유가 및 임금 인상 등의 요인까지 겹쳐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