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김윤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故 남령 김상홍 전 삼양그룹 명예회장 타계 1주기 추도식이 23일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거행됐다.
국내 대표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을 이끌어온 故 남령 김상홍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1943년 보성전문학교(현재 고려대학교) 상과, 1945년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나왔다. 이후 1947년 삼양사에 입사해 선친인 창업자 수당 김연수 회장(1896~1979)을 모시고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삼양그룹을 오늘의 위치에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작년 5월 23일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행사는 故 남령 김상홍 회장의 넋을 기리는 그룹 전임직원의 묵념을 시작으로 문성환 삼양사 사장의 약력보고, 추모영상 상영, 홍일식 고려대 전 총장, 김달수 울산 김씨 대종회 회장의 추도사, 헌화 및 분향에 이어 삼양그룹 김윤 회장의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