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독일 첼리스트와 협연서 앙코르 세례

2011-05-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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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독일 '드레스덴 음악제'에서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제이튠캠프가 20일 밝혔다.

비는 지난 19일 오페라극장 젬퍼오퍼에서 '드레스덴 음악제 콘서트:레인&포글러(부제:아시아 팝, 유럽 클래식을 만나다)'란 타이틀로 독일 출신 첼리스트 얀 포글러(Jan Vogler)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국제통화에서 “비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객석에 앉은 채 발을 구르며 ‘앙코르’를 외쳤다”며 “공연이 끝났다는 안내 방송이 5차례나 나올 때까지 관객들이 움직이지 않자 비는 두차례에 걸쳐 앙코르 무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포글러도 공연장이 4층까지 찬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널 붙잡을 노래’를 부를 때는 포글러의 첼로 선율이 오프닝과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공연 관계자들도 유럽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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