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왼쪽)·안도미키(오른쪽) |
러시아권 코소보 언론 가제타 익스프레스는 10일(현지시각) 안도미키가 러시아 코치 니콜라이 모조로프와 2012년 봄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동안 친분을 쌓아온 안도미키와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는 약 6개월 동안 동거해 왔으며 내년 봄 안도미키가 태어난 일본 나고야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결혼설이 제기됐으며 실제 미국의 한 맨션에서 동거를 한다는 소식까지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도미키와 결혼설이 터진 니콜라이 모로조프는 안도미키와 12살 나이차이가 나는 띠동갑이며 그동안 피겨선수 출신과 3번 결혼했으나 결국 모두 파경을 맞았다.
러시아 출신의 스케이트 코치 겸 안무가인 그는 선수시절 나가노 올림픽 아이스댄싱 부문에 출전해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코치로 전향한 뒤에는 아라카와 시즈카를 토리노 올림픽에 우승시켰고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2007년 세계 선수권 2위로 이끄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