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감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50% 이상 주가가 급등한 72개 종목 중 우선주가 13개를 차지한다.
이들 13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48%로 보통주 평균 상승률 22.43%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이들 우선주 평균가격은 동일 종목의 보통주 평균가격 대비 3915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G충남방적 우선주의 6일 종가기준 가격은 673만9000원으로 보통주 1330원보다 최고 5066배 높다. 신원 우선주도 1만9550원으로 보통주 1300원의 7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시감위 측은 “불건전매매 개연성이 있는 경우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조치 등 예방조치 강화에 나서고 불공정매매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심리에 착수하겠다”며 “투기성 가수요가 사라지면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거래소 시감위는 이들 우선주에 대해 4월 이후 투자주의 19건, 투자경고 3건, 투자위험 2건, 매매거래정지 1건 등 25건의 투자경보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