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관계, 학계, 시민단체, 정계 등을 두루 거치면서 각 분야에서 균형감각과 조정능력이 타월하다는 평가다.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 이동관 언론특보 등과 함께 ‘청와대 순장 3인방’으로 불리던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 23회(1980년)에 합격한 후 총무처, 감사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또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으로 정부조직 개편 실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현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발탁됐다. 이후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뒤 국정을 두루 총괄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주도했다.
지난해 8·8 개각 때 청와대를 떠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부임했다.
부인 오문옥씨와는 1남1녀를 뒀다.
▲경남 마산(55)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23회) ▲재무부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 입학처장 ▲경실련 정책위원장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대표비서실장 ▲이명박 정부 초대 정무수석▲ 고용노동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