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는 바람직한 모델로 한국을 꼽은데 이어 일본, 싱가포르 등도 지목했다. 또 미래에 아시아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국가들로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을 언급했다.
또 “아시아는 국정운영 방식을 현대화하고 투명성과 책임감, 법집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유관기관들이 개편해야 한다”며 “아시아가 40년안에 세계 최강의 경제권으로 성장하려면 부정부패 척결과 정부의 책임 향상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ADB는 낙관적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시아가 최근의 궤도대로 성장한다면 2050년까지 아시아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과 교역,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환태평양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해당 지역 국가들이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ADB는 “최근 아시아 각국 정.재계 기관들의 신뢰성과 자질의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특히 정책 결정자와 기업 총수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