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독일 순방 중 통일 전문가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또 통독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별도의 선언은 계획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독일 통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등에서도 “동·서독의 통일과 평화·공존이 가져다준 교훈을 되짚어보는 정도 일 것”이란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한편 8~14일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서는 이 대통령은 8일 독일 베를린에 도착,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9일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 이 대통령은 베를린 방문 기간 중 연방 하원의장 및 베를린 시장과 면담하고 ‘통독 주역’들과의 조찬간담회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