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일 오전 8시4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한 탓에 안도 미키(일본)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치르고 나서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브리핑에 참가해 평창의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7월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을 방문한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아이스쇼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비욘세의 '피버'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