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대비 이번 봄 정기세일 매출이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18.2%, 16.7% 증가했다.
특히 야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와 스포츠 의류의 매출 신장세가 35% 안팎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는 34.6% 증가했고, 현대백화점(34.5%), 신세계백화점(38.8%)도 증가율이 높았다.
또 결혼시즌을 맞아 가전용품과 혼수용품의 매출도 늘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따뜻한 봄날씨가 가벼운 점퍼, 선글라스 등 나들이 용품 판매가 늘었고, 결혼 시즌을 맞아 가전·예물 등 혼수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