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택시, 몽골 달린다

2011-04-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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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론칭… 연내 1200대 공급 계획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열린 아반떼 택시 론칭 행사 모습. (사진=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택시가 몽골에서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아반떼 택시를 론칭 행사를 열고 이 곳에 연내 1200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차종은 아반떼(HD)와 신형 아반떼(MD) 2종이다.

회사는 앞선 지난해 9월 울란바토르시와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몽골 정부가 실시한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매대행업체 UBTTS사를 통해 아반떼 택시 도입을 결정한 것.

회사 관계자는 “계약 후 이미 일부 차량이 전달됐으며 이번 론칭 행사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택시 공급으로 현대차의 울란바토르시 내 택시시장 점유율은 큰 폭 늘어난다. 이 곳에는 현재 15개사 712대의 택시가 등록돼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수년 동안 아시아 지역 택시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델그로그룹과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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