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4년만에 대구 방문

2011-03-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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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전용기 편으로 이 20일 밤 대구에 도착했다.

워런 버핏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대구텍 방문 이후 4년만에 두 번째다.이번 방문은 자신이 지분의 80%를 보유한 이스라엘 금속가공 기업인 IMC그룹의 자회사인 대구텍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공항에 도착한 버핏은 “4년만에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며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 또한 기쁜 일”이라며 짤막하게 인사했다. 대구텍은 지난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의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버핏이 경영권을 갖게 됐다.

IMC는 올해 대구텍 제2공장에 1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최첨단 장비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버핏 회장은 대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21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대구텍에서 열리는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며 이후
기자회견과 대구 스타디움 투어에 참가한 뒤 서울로 이동,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웨렌 버핏의 일행인 에이탄 베르타이머 IMC 회장이 20일 대구에 먼져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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