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통화긴축정책이 효과를 내기시작한데다, 춘제(春節 설)등 휴일과 날씨 영향이 감소했으며 특히 식품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짐에 따라 2월 CPI상승폭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가발개위의 장핑(張平)주임은 이에앞서 지난달 28일 1월 CPI상승폭이 사회적으로 예상했던것 보다 낮았다고 말하고 여러 정황으로볼때 2월 에도 CPI상승폭이 계속 둔화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주요기관들 가운데 싱예(興業)은행과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2월 CPI 상승률 예상치를 각각 4.6%,4.7%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지난 2월 상업은행들의 신증대출 규모는 5000억위안으로 당초 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6000억위안 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고삐 풀린 물가는 일단 통제권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다만 올 한해 CPI 관리 목표로 정한 4% 억제선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긴축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고 중국 세관당국이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중국 세관은 중국이 지난달 7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무역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중국의 무역수치는 작년 동기보다 수출은 2.4% 증가한 967억4000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19.4% 늘어난 1천40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무역은 지난 1월에는 64억5000만달러 흑자,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는 76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는 등 그동안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