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월대보름인 17일 오전 11시부터 도호부청사에서 주한 외교사절 초청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개국 주한 대사 내외와 외교관, 외신기자 등 200여명이 참가, 연날리기와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함께 한 해 운세를 점치는 토정비결, 무료 가훈써주기, 두부 만들기, 고구마 굽기, 부럼 깨물기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17일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소원문을 매달 수 있는 달집을 설치하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장식용 복조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포구락 등 우리 고유 전통문화놀이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부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공항공사는 또 전통 민요와 합주 등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연을 3차례 진행키로 했다.
이 밖에 시립박물관 야외 마당에서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