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경제연구소 신임 대표이사에 이수화(李秀華)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16일 취임식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다.
이수화 대표이사는 1955년 경북 청도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금융정책의 효과측정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농림부 농업과장 재직 시에는 농·수·축협 개혁 작업을 주도하여 현대적 협동조합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농업부문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톨릭대 의대에서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신소재를 연구,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수화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히 함께 가는 동반자로 생각”한다며 “농업·농촌·농협의 미래발전 전략연구를 중점적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한 전문가로서 농업발전을 위한 본인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기대되고 있다.
외유내강형의 성품으로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고 원칙에 따라서 일처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협경제연구소는 금융경제학 박사이면서 농업부문의 전문가인 이수화 대표이사를 맞이해 연구소와 농협 조직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