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탈선한 열차의 6~9호차의 궤도 안착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복구 상황으로 보아 이날 오전 12시 경에야 사고 차량의 완전 이송이 가능하며 이후 선로 점검 등으로 4~5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터널의 높이가 8m로 터널 상부에 전차선 구조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기중기 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11일 오전 10시 45분 부산역에서 출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224호 열차가 오후 1시 5분쯤 광명역 전방 500m 상행선 일직터널에서 선로를 이탈하며 멈춰선 뒤 5~10호차가 한쪽으로 기울며 일어났다.
이에 따라 KTX는 현재 서울~대전 간 일반선 운행에 따라 약 40분 정도 지연 운행되고 있으며,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주말 임시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