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홍콩, 17일부터 아트페스티벌

2011-02-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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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요즘 홍콩을 방문하면 ‘맛의 천국’, ‘쇼핑명소’에서 ‘문화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새로운 홍콩을 만날 수 있다.

관광에 이어 아시아의 문화도시 명성마저 욕심을 내고 있는 홍콩은 오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야심차게 준비한 제39회 홍콩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홍콩 전역에서 국내외 50여 팀이 참가해 200여 개의 공연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케스트라공연, 발레, 모던 재즈, 오페라, 댄스, 모던 드라마 외 전시, 워크숍, 예술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공연으로는 세실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 뉴욕 발레단(The New York City Ballet), 베를린 앙상블(The Berliner Ensemble)과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와 마리안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의 홍콩 데뷔 무대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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