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중국의 금리인상은 충분히 예상했던 변수라는 점에서 과잉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지만 단기과열 해소 차원의 조정국면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오현석 연구원은 ”중국이 춘절이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며 ”금리인상 변수만 놓고 보면 민감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고,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중기 과열 해소 차원에서 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유럽위기까지 재부각되면 2~3개월 정도의 조정을 거쳐 2000선 붕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2000선 이하에서는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대응을 하고, 현 주가에선 부분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환경에서 유리한 금융주와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정보기술(IT)주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