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회사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회사는 하나금융지주였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한 회사채는 10조7676억원으로 지난 12월의 8조72억원보다 34.5% 증가했다.
순발행 규모는 3조490억원으로 지난 12월의 40억원보다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로는 하나금융지주가 1조1200억원을 발행해 가장 높았으며, 현대제철(4500억원), 신세계(3365억원), 지에스칼텍스(3000억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25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채는 국민은행이 1조2700억원을 발행했으며 하나은행(1조2300억원), 신한은행(55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3900억원), 삼성카드(3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8715억원으로 전달 대비 14.7% 증가했다. 2009년 1월보다는 66% 늘었다.
특히 일반회사채 중 비중이 높은 무보증사채의 경우, 1월 발행규모가 5조1974억원으로 지난 12월(2조 8845억원)대비 8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