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설 직후 전세난 예고… 물건 품귀 이어져

2011-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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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세 물건은 나오자 마자 거래되는 실정이다. 간간히 나오는 물건은 비싸도 거래가 잘되고 있다. 설 직후 심각한 전세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6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04% 올랐다. 신도시(0.07%)와 경기(0.06%)는 물론 전주 보합세였던 인천(0.05%)도 상승했다.

서울은 동대문(0.13%) 구로(0.11%) 성북(0.10%) 영등포(0.09%) 중랑구(0.09%) 용산구(0.09%)순으로 올랐다.

동대문구는 설 연휴 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꾸준했다. 하지만 물건 품귀가 지속돼 역세권이나 편의시설이 좋은 곳은 물건이 전혀 없어 거래가 어려운 실정이다. 답십리동 두산위브 83㎡는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 선이다.

용산구도 전세 물건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가끔 물건이 나오면 오른 가격이라도 바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원효로4가 강변삼성 95㎡는 1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용인(0.17%) 의정부(0.17%) 남양주(0.12%) 구리(0.11%) 하남시(0.10%) 순으로 상승했다.

의정부는 전세 물건이 워낙 부족해 전셋값이 꾸준히 오름세다. 민락동 민락청구1차 82㎡는 500만원 오른 8000만~9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18%)만 크게 올랐다. 분당은 전세 수요는 많지만 물건 부족이 여전한 실정이다. 구미동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49㎡는 1000만원 올라 1억3500만~1억5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남구(0.10%)와 연수구(0.07%)가 상승했다. 남구는 전세 물건이 워낙 없어 거래도 많지 않다. 가끔 비싸게 나오는 물건이 거래되면서 전셋값도 상승했다. 학익동 신동아5차 103㎡는 50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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