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건립공사 발주청으로 한화건설(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건립공사의 기본설계 적격 일괄입찰(Turn-Key) 심의를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
한화건걸(주) 컨소시엄은 이번 심의에서 종합평가 100점 만점에 93.92점을 획득했다.
유통센터는 광주시 실촌읍 삼리 일원에 440억원을 들여 면적 8만392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센터에는 집배송장을 비롯해 저온저장고, 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유통센터는 빗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건축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통센터는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13년 1월 중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준공 초기에는 11만t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건립 5-6년 이후에는 연간 20만t의 농산물을 처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유통센터는 친환경 농산물만 취급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 1㎞ 지점에 위치해 서울권 진입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