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가 황토방서 잠자던 50대 2명 숨져

2011-01-30 20:38
  • 글자크기 설정

하동 농가 황토방서 잠자던 50대 2명 숨져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경남 하동군 악양면 중대리 상중대마을 농가 황토방에서 잠자던 안모(54)씨와 친구 고모(55)씨가 숨져있는 것을 안씨의 아들(24)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30일 밝혀졌다.


29일 오후 5시50분께 안씨의 아들은 안모씨의 30㎡ 규모 황토방에서 숨져있는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씨의 아들은 "축사에 여물을 주기 위해 갔다가 황토방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두사람 모두 숨진채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에 지은 이 황토방에서 두사람이 추위를 피해 이중 창문을 닫고 불을 피운채 잠을 자다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