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대형컨테이너 6척 수주

2011-01-30 17: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9일 스위스 MSC사와 그리스 Costamare 사로부터 8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2척 총 6척을 수주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평균 속도 22노트로 운항하는 길이 300m, 폭 48.2m, 높이 24.6m의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을 발주한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 S.A.)사는 1970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430여 척의 선대를 보유한 세계 2위의 컨테이너 선사로(1위는 덴마크의 A.P. Moller) 성동과의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MSC측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연말까지 휴일도 반납한 채 야드를 방문해 기술미팅을 진행했었다"며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등 육상건조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차례로 중대형 컨테이너선들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기술력을 높이 사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성동의 기술력과 규모면에서의 진일보한 성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