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은 30일 건국대병원 중환자실에 방문해 심장병 수술 후 회복중인 어린이(정민이 : 가명)를 위문했다.
정민이는 지난 12월 28일 행안부가 한국심장재단과 체결한 ‘저소득 다문화가정 심장병어린이 수술 후원협약’에 의해 새 생명을 얻게 된 첫 번째 후원 대상이다.
앞서 정민이는 출생 직후부터 동맥관개존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정민이 아버지는 건설일용직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어머니는 베트남인으로 좌심실부전(심장병)이 있어 제왕절개로 정민이를 출산하는 등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처지였다.
이날 중환자실을 방문한 맹형규 장관은 회복중인 정민이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아빠‧엄마에게 건강하고 훌륭히 키워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장관은 “우리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며“향후에도 이웃사랑과 나눔문화의 확산을 선도하는 행정안전부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격려를 마친 맹장관은 이후 성동구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